단지 개만을 위한 게 아니다.
"우리 손주 한번 안아 보고 싶다고.."
“반려견과 식용견은 따로 있지 않다”
'팬데믹 퍼피'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바이든 가족은 두 마리의 저먼셰퍼드를 키우고 있다.
강아지 200여 마리 가운데 120여 마리가 죽고 80여 마리도 연기를 마셔 상태가 좋지 않다.
#3. 펫숍, 끝나지 않는 생사의 갈림길
식분증 사례와 교정방법을 소개한다.
강아지 공장 같은 대량 생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부작침①]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당선 후 이웃주민에게 선물로 받은 진돗개 새롬이, 희망이를 청와대로 데려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새누리당과의 회의에서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청와대 실세끼리 다툰다고 하는데, 진짜 실세는 진돗개'라고 말한 것은 유명하다. 그러나 이렇듯 알려진 '진돗개 사랑'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임기 중에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를 보인 사례는 없다. 오히려 2016년 여름에는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해야 할 신산업으로 규정하고 동물경매업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고 발표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소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다. 소는 사람보다 청력이 훨씬 민감한데, 특히 고주파에 민감해 사람이 듣지 못하는 간헐적인 소음에도 고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00도 이상의 넓은 각도를 볼 수 있는 시력을 갖고 있는 소는 빛의 대조에 민감하고 움직이는 물체가 보이면 쉽게 겁을 먹는다. 어차피 도축될 동물인데, 주인 맘대로 시위에 좀 동원하면 어떠냐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이 받는 대우도 이 지경인데 웬 동물 타령이냐"고 한다면, 일단 잘 먹고 살아야 한다며 경제 성장이 먼저, 노동자 인권은 나중이라던 경제성장주의와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정부의 계획 중 눈에 띄는 것이 반려동물 경매업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반려동물을 업자 사이에 경매에 붙이는 경매장은 서구권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비정상적인 시스템이다. 영국에서는 최근 어미개(고양이)를 소유하지 않는 제3자가 동물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6개월 동안 10만 명이 넘게 서명한 서명결과가 국회에 전달되었다. 브리더와 소비자 사이에 존재하는 펫샵, 수입업자, 인터넷 판매자 등 중간업자들이 비용은 최소화하려 하고, 자동적으로 동물의 복지수준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의 미약한 학대·처벌기준으로는 동물을 생산, 유통, 판매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를 막을 수도 없다.